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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 (2009) : 다시 17살이 된다면?

by 꼬미얌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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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17 Again) 포스터

1. 17 어게인 영화 줄거리

 

영화 ‘17 어게인(17 Again)’은 한때 촉망받던 농구 선수였지만 현실은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가 다시 17살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이크 오도널(매튜 페리)은 고등학교 시절, 농구팀의 스타 플레이어였으며 대학 스카우트의 제안을 받을 만큼 유망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 날, 여자친구 스칼렛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미래의 성공보다 사랑을 선택하며 경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마이크(성인 역: 매튜 페리)의 삶은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아내 스칼렛(레슬리 만)과는 이혼 위기에 처했고, 직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며, 두 자녀인 매기와 알렉스와도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인생이 틀어졌다고 느낍니다.

어느 날, 마이크는 과거 자신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옛 추억을 회상하다가 다리를 건너는 정체불명의 청소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작스러운 폭풍우 속에서 강으로 떨어지게 되고, 정신을 차린 순간 거울 속에는 17살 시절(젊은 마이크 역: 잭 에프론)의 자신이 서 있습니다.

당황한 마이크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괴짜 억만장자인 네드(토마스 레논)에게 도움을 청하고, 네드의 입김을 이용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는 자신이 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인생을 다시 살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젊은 모습으로 돌아간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의 딸 매기(미셸 트라첸버그)는 자신이 위험한 남자친구 스탠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 알렉스(스터링 나이트)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존재감을 잃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는 ‘마크’라는 가명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딸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고, 아들이 농구 팀에서 자신감을 찾도록 격려합니다.

한편, 젊어진 마이크는 여전히 스칼렛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을 어린 학생으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릴 수도 없고, 다가갈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과거의 후회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농구 경기 날, 마이크는 다시금 인생의 갈림길에 섭니다. 이번에도 경기와 사랑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는 주저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 스칼렛에게 가고, 자신의 정체를 암시하는 말을 남깁니다. 이때 다시 정체불명의 청소부가 등장하고, 마이크는 원래의 37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이크는 과거를 후회하는 대신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더 이상 과거의 실수에 얽매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마이크는 자신이 다시 17살로 돌아갔던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가 과거에 놓쳤던 기회와 사랑, 그리고 가정을 다시 찾기 위한 결정을 내리면서 영화는 감동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2. 17 어게인 영화 매력 포인트

 
영화 ‘17 어게인’에 매력 포인트 첫번째는,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판타지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되돌려 17살로 돌아가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꿈같은 상상을 선사합니다. 이 설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다시 시작할 기회’를 떠올리게 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매력 포인트는 잭 에프론과 매튜 페리의 뛰어난 연기 실력입니다. 잭 에프론은 17살 마이크 역할을 맡아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매튜 페리는 37살 마이크의 성숙함을 잘 표현합니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나이대의 마이크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두 인물 간의 성격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세번째 매력 포인트는 가족과 사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에 있습니다. 영화는 단순히 젊음을 되찾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인공은 시간이 지나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임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매력 포인트는 영원한 젊음에 대한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젊음’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나이가 들면서 얻는 경험과 성숙함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3. 17 어게인 영화 감상평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판타지적인 설정 속에서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잃지 않는 점입니다. 마이크가 다시 17살로 돌아가면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일종의 ‘기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젊음을 되찾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과거의 실수와 후회를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는 과거의 후회 속에서 다시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을 깨닫고, 결국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는 감동과 유머를 잘 결합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잭 에프론이 연기한 17살 마이크는 매력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매튜 페리의 성숙한 연기는 그와의 대조를 통해 두 인물의 성격 변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듭니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나이대의 마이크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17살과 37살의 자신을 동시에 살아가는 인물의 갈등을 잘 표현합니다. 특히, 마이크가 다시 고등학교에 돌아가면서 겪는 해프닝들은 유머를 선사하면서도, 이 경험을 통해 마이크가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는 젊음을 되돌리는 판타지적 요소 외에도 현실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이크가 17살로 돌아가면서 딸과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장면은 가족 간의 소중한 관계를 다룬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습니다. 마이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다시 챙기기 위해 노력하며, 결국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7 어게인’은 단순히 ’다시 17살이 된다면?’이라는 판타지적 상상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영화는 나이가 듦에 따라 얻는 경험과 성숙함이 젊은 시절에는 알 수 없었던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이나 나이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화 ’17 어게인‘은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들을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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